평학인문학뚜벅이 경기옛길 의주길 두 번째 걸음 윤관장군묘에서 선유시장까지 18km 가볍게 걸었습니다.

 

매주 긴 거리를 걷다 보니 길이가 조금만 짧아져도 '별로 안 걸은 거 같은데..'하는 느낌이라 긴 거리 임에도 쉽게 걸었네요^^

 

오늘은 며칠 비가 와서인지 곳곳에 물도 고여있고 땅은 물을 머금어 질퍽질퍽 끈적끈적..

 

발을 붙잡는 땅을 밟으며 문득

어린 시절 비 온 후 친구들과 함께 하던 흙장난이 생각났습니다.

 

물기 머금어 손에 착착 붙으며 동글동글 예쁘게 빚어지던 흙구슬..단단하게 다져진 흙구슬을 마른 흙에 굴리며 색을 입힐 때의 뿌듯함이란 ㅎㅎ..

 

요새 아이들 생각하면 그때의 놀이는 제법 자기주도적이었고 자유분방했습니다.

 

산으로 냇가로..

골목길에서.. 

 

어둑어둑 해질때까지 친구들과 끝없이 놀이를 만들며 놀았으니 말이죠~

 

그래서 사람을,산을 좋아하나 싶은 마음도 드네요 ㅎ

 

다음주에는 의주길 마지막 걸음으로 임진각관광지에도 갈 예정입니다. 

 

처음 걸음이라도 망설이지 마시고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경의중앙선 문산역 1번 출구로 9시까지 오시면 된답니다~~♡

 

사진:지구인동규 주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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