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학인문학뚜벅이 경기옛길 의주길 그 마지막 걸음 선유시장에서 임진각관광지까지 15.1km잘 걸었습니다.

 

조선시대 서대문에서 중국의 베이징까지 연결된 길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이용했다던 의주길..

 

이 길로 북한을 지나 중국까지 오갔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아 오늘의 도착지인 임진각 관광지로 걷는 동안 북한과 통일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건 왜 통일이라는 말에 마음이 설레지 않을가..하는 부분인데요.

 

장산전망대에서 보이는 임진강 넘어 흐릿한 능선이 북한이라는 말에도 그저 저곳이 북한이구나..하는 마음만 들뿐 죽기 전에 통일되는 것을 보고 싶다..라는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받은 반공 교육속에 잘못 자리잡고 있는 북한이라는 곳에 대한 인식 그리고 무엇보다 기득권의 권력 획득과 유지를 위해 행해진 세뇌적 여론몰이가 큰 영향을 아직까지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 해결 그 시작은 통일이다!라고 주장하는 곳도 있던데..통일이 되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야 하나..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 걸음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서울의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벚꽃구경도 할 예정입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의 함께를 기다려봅니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1번출구에서 만나 출발합니다~~

 

사진:지구인동규

#평학인문학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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