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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학인문학뚜벅이 경기옛길 강화길 세 번째 걸음 온양역에서 통진성당까지 15.5km 마음 흐뭇하게 잘 걷고 왔습니다.
불쑥 찾아 온 한파에 따뜻한 이불 속이 가장 편한 주말,자리를 박차고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날씨도 어찌나 추운지 내어 놓은 맨살이 아프게 추운 날이라 걸으며 주위를 둘러 볼 여유도 없이 그저 앞만 바라보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온전히 혼자가 되며 점점 머리는 맑아지고 손발까지 온기가 감돌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추운 겨울 움직임이 줄어 온 몸이 찌뿌둥 해질 수 있는데 오늘도 뚜벅이 덕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작은 일이지만 한파를 이겨내며 잘 걸어준 뚜벅이들과 저 스스로에게도 칭찬을 주고 싶네요~
혼자는 어렵지만 함께이기에 추위도 이겨내는 걷기 다음주에는 강화길 네 번째 걸음을 합정역 5번 출구에서 8시에 만나 출발합니다~~
#사진지구인동규
#평학인문학뚜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