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서울교육감 추진위원회 출범식 잘 마쳤습니다.

 

오늘의 자리는 10번이 넘는 회의를 통해 경선 유무부터 시작해서 경선없이 정책협약 제안으로 결정짓기까지 진지한 고민을 나눈 자리입니다.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래봅니다!

 

오늘 발언문 올려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재는 경쟁 이데올로기와 능력주의 이데올로기에 절어 승자는 오만함에 차별을 부추기고 있고 패자는 이 사회의 불평등에 저항할 힘을 잃어가며 자괴감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차별과 절망의 시작이 경쟁을 당연시하고 부추기는 잘못된 교육과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서열화된 대학 체제에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얼마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타기 출근 투쟁에 모 당의 대표가 내뱉은 발언은 지금의 경쟁 교육이 어떤 괴물을 낳고 있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느껴져 소름이 끼쳤습니다.

 

5%를 위해 95%의 학생들이 들러리서며 철저하게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는 지금의 경쟁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을 나아가 이 사회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대학 입학 학생수 감소와 서열화 된 대학체제로 이미 지방 대학은 존폐위기에 놓여있고 이는 지역 경제까지 뒤흔들고 있습니다.

 

한 대학교수는 이렇게 표현합니다.대한민국의 교육은 빨아서 다시 쓸 수도 없을만큼 처참한 지경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이제는 이 나라의 교육을 새로이 살려 보겠다는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경쟁교육과 특권학교의 폐지, 입시제도의 자격고사로의 전환, 대학통합네트워크제로 대학서열화 해체

대학등록금의 국가책임제를 강하게 주장하고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그 변혁의 중요한 시작인 교육감 선거가 이제 두달여 남았습니다.

 

교육감 후보들은 무엇보다 교육 개혁으로 이 나라의 교육을 교육답게 새로이 쓸 각오를 뼈속 깊히 새겨야 합니다.

 

우리가 지난 수년을 소위 진보 교육감과 함께 했지만 교육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모든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육의 혁명적 변화로 한 나라가 새로이 태어난 독일의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부러워만 할것입니까?

 

우리 모두의 교육감 추진을 넘어 사람을 새로이 되살리는 교육의 혁명적 개혁 함께 이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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