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겨울은 확실히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작은 스푼으로 싸악 떠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같은 두터운 눈과 나무들에 조금씩 피어나는 눈꽃들,오를수록 달라지는 나무들과 죽은 나무들이 함께 만드는 멋진 모습들...

 

 해발 2000미터 가까운 높이라 만만히 쉽게 오를 산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뚜벅이를 한 덕인지 새로운 볼거리 덕인지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아쉽게도 안개가 심해 백록담은 보지 못했지만 역시 산은 다 올랐을 때 도파민이 나오며 주는 기분이 참 근사해 크게 날씨 탓을 하진 않았네요.

 

정상에서 함께 고생했음을 다독이고 칭찬하며 먹는 연기가 펄펄나는 라면맛도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저는 평학인문학뚜벅이를 하며 몸도 마음도 참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함께 하고 싶다고 자꾸 여러분에게 권하게 되네요~~

 

시간되실 때 편하게 오세요♡

 

다음주에는 동구릉 주창장에서 만나 10시에 출발합니다!

 

사진:지구인동규

#평학인문학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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