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학인문학뚜벅이 경기옛길 평해길 그 첫 걸음을 망우리 딸기원에서 덕소역까지 16.5km 무사히 잘 걸었습니다.

 

더위 걱정을 하신 분들 계셨는데 며칠 푹푹 찌는 더위와 씨름해서 그런지 간간히 바람도 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발걸음 이었습니다.

 

아시아나 케이오 동지들의 부당해고에 맞선 점거 투쟁 승리를 기원하며  함께 입은 다시날자 티 덕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벚꽃 활짝 핀 길을 잠시 함께 걸으며 김계월동지가(아시아나 케이오 해고 노동자) 했던 이야기들이 마음에 남습니다.

 

"꽃을 봐도 좋지가 않아요..마음이 편해야 꽃도 눈에 들어올텐데 눈물이 막 날때가 있어요." 

 

찌르르 마음이 아파..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시간 이어진 투쟁에 몸도 마음도 힘들어짐을 돌볼 새도 없이 함께하는 동지들 혹시나 기운 떨어질까 다시 다지고 다졌을 그 마음들에 진심어린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다시 날아오르자! 아시아나케이오!!

 

함께 입은 티로 연대의 목소리 내어주신 평학인문학동지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잠시 나눈 대학무상화ㆍ평준화 이야기 속에 저 스스로 심도있는 공부와 치열하고 토론다운 토론 속에 많은 이의 합의의 과정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게 해준 동지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경기옛길 뚜벅이 평해길 두 번째 걸음은 덕소역 2번 출구에서 8시 30분에 만나 출발합니다~~

 

#사진:지구인동규

#평학인문학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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