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학 소식 전합니다!

 

"함께 싸운 우리가 이긴다. 평등으로 가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 46일차인 오늘,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종걸 활동가에 이어 미류 활동가의 단식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평등한 사회에서 더 잘 살아가기 위하여 택한 단식투쟁이었기에, 동료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이를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방선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사전투표일 전날인 오늘 국회 앞 농성 또한 마무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진숙, 임푸른 활동가가 동조단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농성단 해단 기자회견을 충남에서도 진행했고, 오랜 시간 고생한 얼굴이라도 보러 천안에 가서 함께 마무리 했습니다.

반가운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농성과 단식투쟁은 여기서 멈추지만 투쟁은 이어집니다. 평등을 이룰 의지가 없는 대한민국 정치의 실패 속에서도, 우리는 차별금지법이 한국 사회에 무너진 인권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절실한 시대적 요구임을 46일의 농성과 단식투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평등을 향한 바람들은 동등한 동료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길을 내며 이전보다 단단해진 힘으로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평등을 향한 싸움을, 국회 내 차별금지법 논의 절차를 다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국회와 정치가 아니라 함께 싸우는 우리의 힘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기필코 이루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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