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학인문학뚜벅이 경기옛길 평해길 여덟 번째길 구둔역에서 경기도 경계까지  23.5km 걷기 좋은 가을날을 제대로 즐기며 잘 걷고 왔습니다.

 

지난 비로 땅도 파이고 나무도 쓰러지고 그 피해를 다 가늠하기 힘들었지만 걸을 때마다 불쑥 불쑥 튀어 나오는 개구리와 메뚜기,여치 등등 어린 시절 걷던 시골 논두렁 길이 떠올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대하지 않게 코 끝에 훅 훅 들어오던 꽃향기도 아직 나는 듯 합니다.

 

그새 벼도 열매를 맺어 알알이 쌀을 품고 있었구요 ㅎ

 

여러모로 좋았지만 평해길 마지막 길인 오늘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만나는 길을 마주하게 되어 느낌이 남달랐답니다.

 

예전에 본 영화에서 여주인공의 소원이 다른 곳에 동시에 서 있기였는데 이곳이야말로 한쪽 발은 강원도에 다른 쪽 발은 경기도에 동시에 서 있게 되는 거라 느낌이 재미났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매일 걷기를 즐겨해서 그런지 오랜만에 긴 걸음이었지만 힘들지 않게 걸으며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의 힘 또한 새로이 느꼈답니다~

 

시간 나실 때라도 함께하시길 바래봅니다♡

 

다음주 평학인문학뚜벅이는 추석 연휴라 쉬게 됩니다^^ 

 

일정이 혹시 만들어지게 되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지구인동규

#평학인문학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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