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

현 서울교육감에게 내려진 1심 판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을까요?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 회의에 참여하며 문득 정해진 합법한 절차에 의한 전교조 선생님들의 복직 결정에 내려진 판결은 현 정부가 진보교육을 죽이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도 우리는 이 결과를 너무나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전교조가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투쟁한 역사속에 교육의 나아감도 가능했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이런 전교조와 소통하려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현 서울교육감은 눈에 가시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보수세력들도 교육의 변혁적 힘을 알기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원천을 무력화하려는 것이겠죠.

요새 정부는 민주노총 죽이기에도 아주 혈안이 되어 있죠? 세상을 바꿀 잠재적 힘이 노동자에게 있음을 알기에 더 뒤흔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교육은 그 잠재적 힘을 가진 노동자의 변혁적 역량을 키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지대한 힘이 있기에 현 정부는 교육도 끝없이 망가뜨리고 있고 어찌보면 노동개악보다 교육개악은 훨씬 심각한 문제일 것입니다.

서울교육지키기 공대위도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나누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함께와 관심을 모아보자!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앞으로의 공대위 행보와 제안에 관심가져주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함께 공분하고 지켜내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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