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아니라 재앙이다!

 

기획강좌 네 번째 주제는 기후위기와 교육변화였습니다.

 

UN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네스코는

탈신자유주의와 탈성장주의를 선언하고 교육의 공동재로서의 기능과 지속가능성을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육은 이 사회를 바꾸고 변화된 사회를 운영할 수 있는 변혁적 역량을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유네스코가 신자유주의를 지향하며 개인의 자유와 성공을 교육목표로 세운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며 경쟁으로 치닫는 지금의 교육으로는 기후위기를 자신의 일이라 바라보며 느낄 사람을 길러내기 어렵다는 절박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의 환경을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동반자로 보려면 1차적으로 사람끼리의 교육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으로 나아가야 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교육은 이제 개인의 이익과 목적을 달성하게 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공동재 즉 모두를 위해 존재하는 교육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라는 주장역시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지구라는 곳에 살기위해 그 동안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꿀때가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정부는 유네스코 2050의 발표를 숨기기에 급급하다고 합니다.

 

교육과 사람의 도구화를 공공연히 발표하는 정부이기에 놀라울 것도 없지만 분개 이전에 우리는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함께 고민과 결국 투쟁이 필요할 것입니다. 투쟁!!

 

11월2일 이어지는 관련 주제 토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봅니다~~

 

IMG_20221018_114602_910.jpg

 

20221019_191256.jpg

 

IMG_20221020_092840_320.jpg

 

IMG_20221020_093040_53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