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는 대학로 입니다. 평학 에서는 각 지역대표단과 중앙집행위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시간되시는 회원들도 적극참여바랍니다.

 

쌍용자동차투쟁 지지 976인 하루단식농성과 선언에 함께해주십시오!

‘정리해고철회, 공적자금투입, 함께살자’를 외치며 투쟁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옥쇄파업 48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6/26 사측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의 공장진입으로 32시간의 전투를 벌인 쌍용노동자들은 목숨을 건 투쟁 끝에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을 물리치고 공장을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권은 공장주변에 경찰을 배치하여 출입을 통제하면서 공권력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 7/2에는 쌍차에 지지방문하고 나오는 공무원노조 전북본부조합원 26명을 강제연행하는 등 그 탄압의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공장에서 퇴각한 후에 공장 단수를 위하여 급수펌프를 파괴하였고, 지역동지들과 금속노조 동지들의 사수속에 밤샘 복구작업으로 간신히 급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측관리자들이 언제 다시 급수펌프를 침탈하여 파괴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쌍용자동차투쟁을 단지 하나의 단사투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더러운 자본주의가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동자들에게 모든 책임과 고통을 전가하는 이땅의 현실을 상징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를 막아내고 노동자 민중 세상으로 일보 전진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쌍용자동차 공장에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이 침탈할 때 우리의 연대전선은 강력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허탈할 정도로 미미한 연대였고 그정도의 전선으로는 이 투쟁을 엄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이명박정권에게 공적자금투입을 요구하는 강력한 연대투쟁을 다방면으로 진행해야합니다. 이제 서울로 전선을 확장하고 이 땅에 고통받는 노동자민중이 모두 함께하는 투쟁이라는 것을 이명박정권과 자본에게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리해고철회, 공권력투입반대, 공적자금투입, 쌍용자동차투쟁 승리를 위한 976인 하루단식농성’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다시는 노동자들이, 민중들이 자본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는 스스로의 의지를 표명하고 쌍용자동차투쟁을 공세적으로 엄호하기 위한 투쟁에 많은 동지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쌍용자동차 공동투쟁본부 / 쌍용자동차 경기도민대책위 / 자동차 범대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철회! 공권력투입반대! 공적자금투입! 976인 하루단식농성

○참가단위: 노동, 농민 ,학계, 정치, 문예, 종교, 여성, 학생 등 쌍용자동차 투쟁을 지지, 지원하는 모든 단위

○일시: 7월11일(토) 오전 11시 ~ 오후 4시30분

○장소: 서울 도심

○프로그램:
11:00-12:30 집회
12:30-13:00 휴식
13:00-14:00 976인 선언 및 기자회견
14:00-15:00 문화공연 및 자유발언
15:00-15:30 휴식 및 거점이동
15:30-16:30 집단 거점선전전
16:30- 용산참사 범국민행동의 날 참가

○준비사항: 집회신고, 퍼포먼스, 물, 피켓(1인시위용, 손피켓), 플랭카드, 집회프로그램, 대시민선전물, 보도자료 및 기자회견문(선언문) 등

○참가비: 5,000원(976인선언 신문광고비)

참가양식 - 첨부된 파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