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과서와 교육과정 토론회


 


1. 제목

  “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초등교과서와 교육과정, 어떻게 바꿔야 하나? ”


2. 목적

- 어린이주간을 맞아 일상 수업에서 어린이를 힘들게 하는 교과서에 문제제기 필요

- 어린이, 교사, 학부모에게 다 어려운 2007개정 교과서와 교육과정 문제와 해결 방안

- 1,2 학년에 2009개정총론이 적용되고, 2009개정 교과교육과정개정작업이 진행되는 현실에 맞춰 초등교육과정 나아갈 방향 제시


3. 일시 : 5월 3일(화) 14:30~18:00


4. 장소 : 서울특별시교육청 11층 강당(본관)


5. 주최 : 전교조, 좋은교사운동, 참교육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6. 토론회 순서

사회 및 진행 : 진영효 (전교조 교육과정개편특별위원회 집행위원장, 서울 상암중)

14:30〜14:50 등록

14:50〜14:55 개회

14:55〜15:00 인사말 - 박미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15:00〜16:00 발제

 ▪ 사교육과 부진아를 만드는 교과서 - 정현주(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대표, 서울 서초초)

 ▪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재미를 돌려줄 수학교과서를 만들자.-조성실(서울 도봉초)

 ▪ 늘어난 영어시간, 부실한 교육과정, 허리 휘는 학부모 - 한희정(서울 수유초)

 ▪ 초등교과서와 초등 교육과정, 시작부터 다시 해야! - 신은희(충북 비봉초)

16:00〜16:20 휴식

16:20〜17:20 토론

  ▪ 토론자1 서경혜(이화여대)

  ▪ 토론자2 심광현(한국예술종합대)

  ▪ 토론자3 안용순(서울 배명중 국어교사)

  ▪ 토론자4 오재길(좋은교사운동)

  ▪ 토론자5 고유경(참교육학부모회)

  ▪ 토론자6 김경욱(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 토론자7 김태정(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집행위원장)


 17:20〜18:00  자유토론/ 김영미 (서울 보광초)

  ▪ 발제자, 토론자, 청중

 18:00 폐회


7. 의의

  대한민국 교육과정이 9번째 바뀌었지만 초등교육과정에 대한 이론이나 고민이 전혀 없어 중등교육과정을 압축하는 형태로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만들어졌다. 전교조에서는 2001년 7차교육과정 철폐투쟁을 거치며 국가교육과정이 어린이와 청소년 발달단계에 맞춰 교육내용의 양과 수준을 적정화할 것을 요구해왔다. 교육과정개발과정에 교과, 교육학자만이 아니라 아동, 청소년 발달 전문가가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국가교육과정이 교과부나 평가원의 작업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수렴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교육과정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해왔다. 또 초등교육과정의 경우 7차 때부터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 틀로 가면서 초등연구팀이 제 기능을 못하고 중등내용을 배분하는 기능을 하여 지나치게 내용이 어려워졌다. 2007개정교육과정은 더 어려워졌다. 무수한 토론회 중 초등교육과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고, 토론회에 가서 교육과정연구모임이 문제제기를 해야만 겨우 한마디 들을 수 있었다.

  이제 2009개정교육과정 개편 상황을 맞아 교육과정개정의 기본 틀이 바꿔야 할 시기이다. 그간 초등교육과정이 교과별 목표와 내용을 만든 후에 짜 맞추는 형태였다면, 이번에야말로 초등학급담임 체제에 맞는 학년별 체제와 교과별 체제가 같이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한다. 2007개정교과서가 현실에 적용되는 사례 분석을 통해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이 개발되어야 한다. 최근 2009개정 교과교육과정을 6개월 만에 만든다고 하는데, 여기에 무리하게 개입하기보다 우리의 대안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마침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이 낸 <교과서를 믿지 마라>를 통해 학부모들이 교과서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문제의식과 학부모, 사회단체의 목소리를 모아 교육과정 개발 구조와 사회적 교육과정위원회를 향한 첫발을 내 딛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