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현장실습의 민낯을 드러낸 다음 소희라는 영화는 현장실습생 소희의 자살을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자본이라는 괴물을 바라보게 하며 "그럼 우리는 무얼 해야하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게 만드는 수작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안전하지 않은 현장에서 현장실습이라는 이름 아래 제 목소리 낼 엄두도 못내고 착취 당하는 학생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영화가 끝나고 한참을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소희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현장실습으로 희생된 그 누군가의 다음 희생자는 소희였고 가슴 아프게도 소희 다음 희생자 또한 우리는 마주해야 했기에.. 무엇보다 지금 이 시간이 마치 다음 희생자를 기다리는 시간 같기에..

이 영화가 사회에 큰 물결을 일으켜 지금의 현장실습은 폐지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 영화관람으로 함께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불안전 노동착취 당장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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