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를 방류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 환경단체 등이 함께 모여 대응책 마련에 힘을 모았습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일부 발표가 무색하게 오염수는 꽤나 심각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어 적잖이 놀랐는데요.

 

태평양 도서국 포럼의 과학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4년3개월만의 조사결과만으로 안전성을 판단할 수도 없을 뿐더러 오염수에 들어있는 64개의 방사능물질에 대해 도쿄전력이 검사한 물질은 고작7개 뿐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희석되고 농도가 낮아져 해롭지 않다는 도쿄전력의 주장도 과학자들은 방사성 물질이 강이나 지하수로 계속 스며들고 해양생물에 누적될 가능성을 들며 완전 희석은 어렵다고 보고 결국 방사능물질은 해저에 쌓일 것이라 설명했다고 합니다.

 

화학적,물리적 법칙을 거스르는 결과에 대한 과학자들의 질의에도 도쿄전력은 모른다는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 시점 일본은 오염수 관리 예산을 감당하기 어려워 확인되지도 않은 독극물들을 바다로 버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5월 19~21일 일본(히로시마)에서 진행될 주요7개국 G7정상회의에서 주최국인 일본은 "G7선언문"에 후쿠시마 원전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바다라는 생태계에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독을 쏟아부울 상황을 생각하니 인간임이 부끄러워 집니다.

 

함께 공분하며 알리고 막아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