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교육실현을위한 서울학부모회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은경입니다 

 

늘 그렇지만 저는 이 자리가 너무 무겁고 죄송한 자리입니다.

지난달만 해도 8세 발달장애 아동과 엄마가 번개탄 자살 시도로 아이만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계속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참사 소식을 들어야하는가요?

발달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아픈 일이 발생하고그 중 아주 일부가 세상에 알려질 경우 사회적 분노를 달래려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어떻고 국가 정책이 어떻고 운운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촘촘하고 잘 정비되어있다고 말하는 그들의 정책이 있는데

왜 또다시 이런 불행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말해 거짓입니다.

 

실제 이 나라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의 책임은 전적으로 가족에게 전가되어 있고

 

정책은 총체적으로 부실! 부실 그 자체입니다.

 

 날씨가 찹니다.

 

그런데도 장애인부모연대 부모님들은 

그 속에서도 몸을 던져 오체투지를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 차가운 바닥에 몸을 던져 오체투지를 하고 있을까요?

 

 공정한 세상을 말하던 대통령은

온갖 장에인 관련 정책을 말했지요.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에 비해 미흡했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기대도 했었지요.

발달장애인의 그림을 구입해 집이나 용산에 걸어 놓은 것도 청와대에서 열었던장애인문화예술 축제도  

결국 모든 것은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한 쇼였음이 바로 알 수 있었지요.

 

 국제호구. 국제호갱 소리를 들으며 실질적인 해외여행에 수백억을 쏟아붓고 다니고 

6000억이나 들여 29표를 얻고 결국 국가망신과 국민의 분노룰 불러 일으킨

 

부산엑스포 유치에는 온갖 세금을 다쓰고 있으며 어제도 재벌 총수들까지 동원해 부산을 방문해 떡볶기 먹방쇼를 벌이면서도

이렇게 겨울 찬바닥에서

 

절실한 간절함을 담아 몸을 던져 오체투지를 하는 이곳에 단 한번이라도 눈길을 준적이 있나요?

정상적이고 평등한 세상은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지니며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말로만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말하고

 

온갖 보이기식 쇼로 포장된 정책은 차별없는 세상이 아닙니다.

말로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통합사회 운운하는 국가는

더 이상 참된 국가가 아닙니다.

최소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자립 생활할 수있도록

최소한 

발달장애인이 학교에서 제대로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소한

 

발달장애인도노동현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고 노동할 수 있도록 

 

국가는 

 

국가는 책임지고 제대로된 장애인 정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말라

더 이상 죽이지 말라

더 이상 죽이지 말라

 

 

 

<차별 없는 세상과 완전한 통합사회 구축>에 뼈를 갈고

 

살이 뜯겨나가도록 외치는 이 소리를 정권은 듣기 바랍니다.

서울교육단체 협의회는 늘 연대하며

차별없는 세상완전한 통합사회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6307607435426248856_1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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