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쌍용자 정규직, 비정규직, 부품사 20만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총고용 보장을 위하여, 50만명이 넘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 계시는 쌍용차 노동자들께 정말로 눈물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전국에서 열심히 학부모라는 이름으로 투쟁하고 있는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입니다.

 

사상 초유의 경제공황은 분명하게 자본의 위기이며, 자본가 계급의 천국인 자본주의 사회의 끝을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자본가 계급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본가계급 스스로는 자본의 위기를 노동자 민중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 전가의 작태는 노동자 민중에게 죽음의 낭떨어지로 내모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본가 계급의 위기 전가는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삶의 터전인 일자리에서 노동자들을 내몰고 있으며, 사회 모든 곳곳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경쟁과 대립 구도로 노동자 민중을 내 몰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 또한 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교사와 학교 상호간에 경쟁과 대립을 위한 교육현장 재편과 이로 인한 학부모들의 살인적인 교육비 증가 및 학생들에 대한 인권 탄압은 이 나라 모든 노동자 민중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랑스러운 쌍용자동차 노동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현재 진행하고 계시는 파업 투쟁은 물론 여러분들의 삶의 터전인 공장을 지켜내는 투쟁이기도 하지만 넓게는 경제공황시기에 자본가계급이 자본 스스로의 위기를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하고 있는 작태를 분쇄하는 투쟁의 첫 걸음이자, 자본가 계급의 위기 전가에 의해 숨도 쉬지 못하고 있는 이 땅 노동자 민중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투쟁입니다.

 

물러설수 없는 투쟁, 정규직, 비정규직, 부품사 20만명의 일자리 지키기 투쟁에서 이땅 노동자 민중의 삶이 되는 투쟁, 이 땅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희망이 되는 투쟁 기필코 승리해야만 하는 투쟁입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그리고 전국의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땅의 모든 학부모들은 쌍용차 여러분들의 당차고 힘찬 투쟁을 지지 지원 하며, 이땅 모든 학생들의 희망이 되는 투쟁이기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학부모도 열받았다. 정리해고 박살내고 고용안정 쟁취하자!!!

 

쌍차 소식지- 앞면.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