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제고사 거부와 부당징계철회를 요구하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지난 3월, 10월에 실시된 일제고사에 이어, 12월 23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실시됩니다. 이미 일제고사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많은 시민들의 반대의 흐름이 이어졌음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계속해서 일제고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며칠 전에는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한 학부모,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행한 교사 7명에게 ‘복종 및 성실 의무 위반’이라는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을 명분으로 파면, 해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하물며 수능시험도 응시하지 않을 선택의 자유가 있는데 일제고사와 관련하여 이러한 징계를 내린 것은 청소년, 학부모, 교사 그 누구에게도 일제고사에 대한 선택권이 없음을 선언한 것이며, 일제고사를 포함한 질주하는 미친 교육정책에 제동을 가하는 교육주체들의 저항을 탄압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술수입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경쟁과 서열을 심화시키는 일제고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교육주체들의 행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12월 일제고사 거부, 행동을 선포하며 부당징계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에는 공동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후 청소년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언론의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기자회견 일시: 12월 15일(월) 오전 11시

기자회견 장소: 서울시 교육청 앞

 

주최: 일제고사반대서울시민모임, 무한경쟁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청소년 모임 Say NO, 범국민교육연대,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지역사회공공성연대회의,

 

문의: 범국민교육연대 사무처 박유리 010-7662-0201/ 차연우 010-6233-7858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사무국장 정경희 010-2259-553

[첨부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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