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비전대 청소노동자 파업사태해결 및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교육 노동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참여요청

 

반갑습니다!

범국민교육연대입니다.

전주대 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이 75일 현재 59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들 노동자들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근무해 왔으나, 최저임금도 안 되는 임금을 받아왔습니다. 심지어 용역업체인 ()오리원의 매장청소와 물건운반, 김장담그기 등에 동원되는 등 부당한 처우를 감내해야 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20116월 청소/경비노동자 130여명 중 113명이 노조에 가입하여,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이들 노동자들과 하는 일이 전혀 다른 ()온리원 매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복수노조를 만들고는 복수노조를 이유로 노동조합과의 성실교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북학부모회등은 626일 전주소재 고등하교들 앞에서 전주대에 자녀안보내기 학교 앞 1인시위 등을 전개한바 있으며, 전북지역의 교육 시민 사회단체들도 이들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고 있습니다. 전주대 비전대가 소속된 신동아학원재단과 관련 있는 서울밀알학교 앞에서 노동자들이 노숙 단식투쟁을 49일 째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혁명공동행동은 교육혁명시민선언 6대 요구중의 하나로 학교의 불안정노동 철폐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하자!”를 걸고 현재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모든 교육기관과 학교 특히 대학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적으로 결합할 것을 결의한바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조차 보장 받지 못하고,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놓여있는 한 양질의 교육은 결코 보장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전주대 비전대를 관리감독 할 책무가 있는 교과부를 대상으로 금번 파업사태 해결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다음과 진행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전주대 비전대 청소노동자 파업사태해결 및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일시: 201279일 오전 11

장소: 교과부 앞 (정부 중앙청사 후문)

주최: 범국민교육연대/교육혁명공동행동

담당:   김태정(010-4724-9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