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해직교사

복직 축하 및 일제고사 폐지 촉구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기자회견


수    신 : 각 언론사 교육담당 기자

발     신 : 일제고사반대 시민모임

제    목 : 취재요청

          ‘일제고사 해직교사 복직 축하 및 일제고사 폐지 촉구 기자회견’

담    당 : 김태정 (010-4724-9537)

 ‘일제고사 해직교사 복직 축하 및 일제고사 폐지 촉구 기자회견’


일시: 3월 31일 (목) 오전 11시

장소: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

o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학교를 경쟁과 서열 만능으로 바꿔놓은 가장 대표적인 교육정책이 바로 일제고사입니다. 일제고사 강행으로 인해 지난 3년간 교육현장은 황폐화되었습니다. 성적 조작, 문제풀이식 획일화 수업과 학사 파행, 입시경쟁 극단화, 사교육비 급증 등 그 문제점은 새삼 나열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o 그 가운데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공교육 실현을 위해 실천하던 교사들에 대한 탄압이 발생하였습니다. 단지,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자기결정권)을 안내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자비하게 자행된 교사해직은 이명박정권의 반민주성, 반교육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으며, 학교현장은 일제고사를 둘러싼 끊임없는 저항과 징계의 악순환으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o 그러나 무릇 모든 것이 ‘사필귀정’인지라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학생/학부모와 함께 이를 해결하고자 실천하다 해직된 7명의 선생님들이, 법원의 상식적인 판결로 인해 4월 1일자로 복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o 일제고사 해직선생님들의 복직은 그간 전개된 일제고사 폐지 투쟁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징계에 앞장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한 교육관료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적 심판이라 할 것입니다. 또한 일제고사 폐지의 그날까지 우리의 실천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o 이에, 그동안 7명의 소중한 선생님들과 함께 “일제고사 폐지,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해 투쟁해온 일제고사반대시민모임 소속의 서울지역 제 단체들은 해직교사들의 복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일제고사 폐지의 정당성과 이후 일제고사이 완전한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