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학 소식 전합니다!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충북 스쿨미투 처리 현황 발표 및 스쿨미투 해결을 위한 교육감면담 요구 무시한 충북교육청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충북스쿨미투지지모임은 학내 성폭력에 대한 충청북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해결책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학교 내 성폭력 해결을 위해 교육감 면담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해를 넘긴 지금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쿨미투를 공론화한 많은 학생들은 길고 외로운 싸움을 했습니다. 충북 곳곳에서 피해 당사자는 힘든 법정 싸움 끝에 가해교사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가해교사의 죄질에는 못 미치는 형량이지만 피해당사자가 끝까지 싸워 이겨낸 값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충북교육청은 그 학생들을 보호할 최소한의 역할도 하지 않고 외면해 왔습니다. 피해학생이 법정에서 모든 걸 스스로 감당하는 동안 충북교육청은 무엇을 했습니까? 피해학생에게 쏟아지는 2차 가해를 교육청은 왜 가만히 내버려 두었습니까?

충북교육청은 지금이라도 피해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학내 성폭력을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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