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10,11차(점심,저녁)도시락 연대 방문..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고
고용 승계 할것입니다!
#십시일반밥묵차
#전국평학
#LG불매
이용덕님글 중에서
I는 지수INC의 미화직 부분만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시설직 부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오로지 미화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동안 손에 물기 마를 날 없이 일했던 노동자들에게, 밉보이면 잘릴까봐 관리자들의 부당한 지시도, 온갖 상납 요구와 갑질도 참았던 노동자들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고 욕보이는 게 '정도경영'입니까? 더 이상 노예처럼 살기 싫다는 게 무리한 욕심입니까?

책임 없다는 그 가벼운 말

LG는 모른다고 합니다. 무엇을 모릅니까? S&I를 모릅니까? 지수INC를 모릅니까? LG그룹 수많은 빌딩에서 일하는 지수INC 노동자를 모릅니까? 청소노동자들은 유령이기 때문에 모르는 것입니까?

LG는 책임 없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은 지수INC 빌딩이 아니라 LG트윈타워를 청소했습니다. 원청이 청소구역을 정해줬습니다. 원청의 지시 없이는 빗자루 하나 잡기 어려웠습니다. S&I와 지수INC를 좌지우지하는 건 총수 일가 아닙니까? 이런데도 책임이 없습니까?

트윈타워 건물에는 수십 명의 용역경비가 노동자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20일 넘게 집에도 가지 못하고 차디찬 대리석 바닥에서 농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일에는 사측이 전기도 끊고 난방도 끊었습니다.

도시락도 막았습니다. 관리자들이 가족이 가져온 초코파이까지 빼앗아 내동댕이쳤습니다. 정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반인권적인 탄압입니다. 이것도 모르는 일입니까? 책임 없는 일입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책임도 없어 일방적으로 손 뗀다고 하면서 일말의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는 것입니까?

LG는 지수INC의 사업(지분) 매각은 현재 종업원 2900여 명 전원의 고용 보장을 전제로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지수INC가 아니라 LG가 얘기하는 게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관계가 없다고 책임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더 큰 문제는 아직도 LG가 노조 탄압, 노조 깨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2900여 명 전원 중에 트윈타워 조합원들은 모두 해당이 되는 것입니까? 이것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조합원들을 트윈타워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뿔뿔이 전환 배치시키겠다고요? 노조를 깨려는 방법 아닙니까? 이게 제대로 된 고용 보장, 고용 승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