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보수단체의 폭력으로학생인권조례가제정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도 일부 ‘보수단체들’의 저항 등으로 학생인권 신장을 위한 사업이 충분히 추진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던 터입니다.

다시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학생인권종합계획에 대한 ‘묻지마’ 식의 몰상식적인 반대 행동이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다.
이에 우리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이들 보수적인 단체에 부득이 훈계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거망동을 멈추지 않는다면 마땅히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사실,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종합계획의 내용은 너무나 당연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권 조항들이다.
따라서, 이 학생인권종합계획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보수단체’라는 이름으로 호칭될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문이 듭니다.
이들이 과연 ‘상식’이 있는지,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지, 학생들의 인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지 전혀 짐작이 되지 않을 지경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종합계획의 어떤 조항이 동성애 조장입니까!
이미 20여년 전 만들어진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도 부당한 인권차별 범위에 포함시킨 ‘성적 지향의 차이 즉, 성소수자를 이유로 한 차별’을 학생인권종합계획에 포함한 것이 동성애 조장입니까?
UN 통계에 따르더라도 이미 전 인류의 1%를 넘는 사람들이 남성, 여성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포함 상당수가 남성, 여성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성소수자라는 것은 실제의 사실이다. 이들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8개 단체가 진정 학부모단체 또는 시민단체라면 자신의 정체부터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소위 ‘보수 학부모들의 맹목적인 학생인권 반대’에 굽힘 없이 서울시교육청이 뚜벅뚜벅 학생인권의 진전을 위해 나아가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 실현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보다 더 실질적인 학생인권 사업에 힘쓸 것을 기대합니다.

기자회견 중 박은경대표님 발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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