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_2016-06-21_09-35-35.jpg

 

일제고사의 ‘전면 폐지’가 교육적으로 옳은 선택이다!

 

제고사는 온갖 반교육적인 사건을 만들어 냈고, 사회적인 비판을 받았다. 교육주체들은 일제고사의 본질을 알리면서 지속적인 투쟁을 했으며, 박근혜 정부조차 일제고사가 실패한 정책이었음을 인정하고 초등학교에서 일제고사를 폐지했다. 하지만 21일,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라는 이름으로 일제고사를 본다. 일제고사의 문제와 부작용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진보라 불리는 전국 13개 지역의 교육감들도 일제고사의 폐해를 알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앞장서 일제고사 폐지를 요구하거나 거부하지 못하고 있다. 고작 허울뿐인 대체프로그램과 시험선택권만 내세우고 있는 현실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주체들은 일제고사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경쟁을 부추기며, 서열화 시키는 일제고사 자체를 거부해 왔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와 교육을 바라는 학부모들의 소박한 바람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두고 볼 수만 없다. 앞으로도 우리는 차별을 양산하는 일제고사의 ‘전면 폐지’가 교육적으로 옳은 선택임을 증명하는 다양한 실천을 쉼 없이 펼쳐나갈 것이다.

 

2016년 6월 20일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