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 사회 2008년 네번째 월례토론회

 

-일시 : 2008. 5. 31. 토요일, 오후 3시~6시
-장소 : 전교조 3층 회의실


주제 : 우리에게 영어는 무엇인가


발표1. 영어와 어떻게 만날 것인가? - 영어에 대한 철학적 사유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

발표2. 영어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 영어에 대한 정치적 사유
         (박거용 상명대 영어교육과 교수)

발표3. 영어교육, 어디로 가는가? - 영어에 대한 교육학적 사유
         (조진희 영일초등학교 교사)

연초부터 온 나라에 영어광풍이 몰아닥쳤습니다. 오륀지부터 영어몰입교육까지, 결국 '정책'은 여론의 저항에 부딪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미 <영어산업>은 장기 호황을 누리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그 영어광풍을 보면서
'이러면 안되지' 하다가도,
옆집아줌마의 말 한마디에,
'엄친아'(엄마친구아들)의 줄줄 터지는 영어발음에,

'이러면 안되지'하던 결심은 어느새 '그래도 해야지'로 바뀌진 않으셨나요?

'남들 다하는 데 어떻게 나만...'
'그래도 어쨌든 영어는 필요하긴 하니까...'
'이왕 할거면 하루라도 더 빨리 하는게...'

비교, 알 수없는 불안과 불확신, 근거없는 근거 위에서 시작된 '묻지마'식 영어교육의 폐해는 단지 값비싼 사교육비로 학부모의 주머니를 터는 데서만 끝날까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는 영어물신사회, 영어숭배사회의 이면을 보다 깊이 통찰해보고자 합니다. 영어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 학부모, 교사에게 함께 생각해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덧붙임 파일의 '기획안'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