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집담회 "우리는 여성,학교에서 일하는 필수노동자입니다."에 다녀 왔습니다.

조리사,특수교육지도사,청소실무사,돌봄전담사,유치원방과후전담사 분들이 들려주는 학교 안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더 절절했고 변화가 시급했습니다.

환경도 열악하지만 무엇보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떨어지며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 무엇이 바꿔야 인식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나..마음이 무겁습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노동에 대해 가치롭게 인정받고 대우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함이지만 지금 이 사회는 이 당연함이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노조를 만나 열악한 근무조건을 바꾸는 투쟁을 함께해 나가며 노동자로서의 자존감이 높아짐을 느끼며 더욱 보람을 갖는다니 노동조합에 큰 고마움의 마음을 느낍니다.

가까이에서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노동조합을 통해 뭉쳐서 함께 투쟁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인식할 때 노동자로서 당당해 질 수 있음 또한 느낀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당한 학교 안 여성노동자로서의 삶을 응원하며 11월 25일 총파업 투쟁!!지지합니다~~~투쟁!

#노동이 가치로운 세상!
체제전환으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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