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학의 위기가 닥쳤을때

이제 나도 손놓고 싶다고

선언을 해버렸죠!

근데 의외로

평학이 해체되는 건 말도 안된다

반드시 꼭 있어야 하는 교육단체 이며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단체인데

 안된다며  1여년동안

비상대책위가 만들어지며

이럴때 더 학습하고 토론하며 더 다지자고

회원들이 똘똘 뭉쳐서

나의 마음을  치유를

해주었죠.

일단 건강부터 챙기자며

평학인문학뚜벅이 팀이 만들어지고

학습팀이 생기고 정책팀도 꾸려지면서  다시한번 탄탄하게  다져갔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 감동스럽고 울컥해요..

이처럼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미친듯이  학습하고 토론하고  방송대에 등록하고  공부를 했죠. 시도 때도 없이 나를 끌고 다니던 뚜벅이 동지들..

아마 연대도 이 분들 아니었음  어림도 없었을거여요.

평학동지들이  손만 내밀며 흔쾌히 잡아주던 순간들..

온갖 산해진미는 다 먹여주던  동지들..

그때 딱!

이을재샘에게  매달렸죠.

글쓰기 제대로좀 하고 싶다고..

제가 컴터를  제대로 못 만지잖아요.(디스크로 왼손마비  사연은 올렸고)

평학 살림은 내가 맡아줄게요 하며  선뜻 총무를 자원해주신 이을재 선생님...

코로나로  힘들게  버텨내시면서  겨우 회복하셨는데

요번달8월이면 퇴임을 하세요. 

17년 전교조 해고자로요..

7월  충북평학이은주 대표님이 졸업작품 전시회를 하셔서

예쁜 화분을 들고 찾아 갔었죠..

대표님의 환한  미소만큼

전시회장도 참 이뻤어요.

평학이야기를 나누며

이을재샘이 참 많이 애써주신다고  했더니

선뜻   평학동지들의 마음을 모아 뜻깊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집을 선물하시겠다고 하셨죠.

난 이을재선생님을 보면

순수하게  웃어주는 미소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17년 해고 동안  참 많이 아팠을텐데 항상 

"괜찮아요~~"

라는 말로  힘을 주시죠..

늘 겸손하라는  말을 새기고

"대표"라는 직함이  어디에도 남용되지 않도록

꾹꾹 눌러주시는 분이시기도 해요.

아쉽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응원하고  싶습니다!

영원한 젊은 청년

"이을재"

선생님  이제 시작이여요..

참 감사하고 존경하는 동지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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