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하시는 귀 조직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자녀 교육 관련해서 아래와 같이 함께 고민했음을 제안 드립니다.

 

내부적으로 적극적 검토를 통한 긍정적 협조 부탁 드립니다.

 

 

 

 

 

 

 

 

 

첨부자료 :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자녀 교육 관련 건 1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상임대표 김태균(직인생략)

쌍용 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 자녀 교육 관련

 

들어가면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투쟁은 한국 사회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낸 투쟁이라는 판단입니다. 물론 아직도 무급자/해고자 및 민주노조 사수 등 투쟁이 마무리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또한 평학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끝나지 않는 투쟁 그리고 기필코 승리할 수밖에 없는 투쟁이기에 여러분들의 투쟁에 학부모의 이름으로 쉼 없는 연대의 말씀을 전합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이명박 정권의 시장화, 경쟁 교육에 반대하면 국가와 사회가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보편적 진리를 가지고 노동자의 이름으로 투쟁하고자 하는 학부모 단체입니다.

 

당연하게 쌍용자동차 여러분들의 투쟁에 함께 하고자 다양한 고민을 하던중 2년전 투쟁 이후 무급자 및 해고자 등 최소한의 생계비 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민주노조의 깃발을 움켜쥐고 쉼 없는 투쟁을 전개하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평학이 할수 있는 길이 무었이 있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공장으로부터 밀려난 이유로 인해 최소한의 인간적 가정조차 유지하기 힘들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방치되는 자녀들에 대해, 노동조합 여러분들 뿐만이 아니라 가족분들의 상심에 대해 동지적 애정을 표하면서 학부모 단체로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님들의 자녀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커다란 것을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자녀들에 대한 유아 교육을, 경기도청이나 경기도 교육청 그리고 평택시청이나 평택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책임지라는 투쟁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에 보다 구체적인 투쟁 방향은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당장은 쌍용자동차 노조원(특히 무급자 또는 해고자 중심)의 자녀들에 대한 실태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방치되고 있는 자녀들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통해 지방정부 및 교육청을 상대로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투쟁이 비록 여러분들의 공장으로 돌아가자라는 투쟁에 비해 다소 약한 투쟁일수는 있으나 우리 평학이라는 학부모 단체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투쟁의 영역이라는 판단도 듭니다.

 

이에 귀 노조에 상술한 투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을 드립니다. 적극적인 검토 부탁 드립니다.

첫 번째 : 노조원들의 자녀들에 대한 실태 파악 데이터를 취합해 주십시오.

두 번재 : 자녀들의 유아교육을 위한 투쟁을 위한 노조 담당자와 가족대책위 담당자 그리고 평학 담당자등이 모여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수 있도록 노조 및 가족대책위 담당자를 선정해 주십시오.

빠른 시일내에 담당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 논의와 투쟁이 전개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