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는 연극♡

연극 시작부터 연극이 끝나고 불이 꺼져도 무대는
나를! 너를! 우리를! 결코 그냥 놔주지 않는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숨을 죽이며 몰입하게 만든 <불편한 너와의 사정거리>

"탕! 탕!! 탕!!! 두두두두두!!!!"

이 소리는 두고두고 울림이 되어 5.18의 역사를 기억하게 한다.

불편한너와의사정거리
이 연극은지속가능한 연극(지공연)
에서 하는 연극이었다..
반갑게도10월21일 부터11월1일 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한다고 한다.
이 공연은 작년12월 텀블럭 후원을 했었는데 185명 1,030,000원의 펀드에 성공해 무대에 올랐다.
지공연 배우들은 40대 이상의 배우들이다.

분홍나비프로젝트, 고향마을,법원법정에 세우다 등주옥 같은 작 품들과
권력에 편승한 친일파들은 아직도 남아있으며
지금도 우리안에서 권력에 편승해 만들어지고 있는 연속성...
#불편한너와의사정거리
☞5.18 40년 우리는 광주희생자외 가족에게 진심으로 용서와 화해를 구했을까?☜

5.18 광주민주화 항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왜곡된 역사의 시간을 살아낸 5.18희생자 가족들의 트리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사회적 배려는 없었다.
30년 동안 북의 사주를 받고 나라를 전복시키려던
불순 세력이라는 오명을 쓰고 침묵한 채 숨죽이며
살아야했던 유가족의 분노와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굴곡된 삶을 살아야만 했던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좌절시킨 과거의 인물들을 찾아나서는 형태로 보여준다. 왜곡된 시각으로 덧씌워진 주인공의 삶에 미래는 없다. 마음속에 쌓인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주인공은 상상속의 응징으로 털어버리려 하지만 기억을 떨쳐버리기엔 사정거리가 너무 멀다.
5.18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범죄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은 피해자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의 몫이기에 개인으로서는 떨쳐버리거나 응징하기에 '불편한 사정거리'에 자리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 친일 청산, 적폐청산, 5.18 주범 전두환 처벌, 5.18 망언자들 처벌이 국가족 차원에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다. 5.18 민주화 항쟁 희생자외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덧씌워진 뻘갱이라는 주홍글씨는 사회가 떼어주고 굴절된 시각을 바로잡아줘야만 한다.
<불편한 너와의 사정거리>는 아직도 트리우마를 안고 사는 5.18희생자 가족들과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과 상처를 상기시키는 극이다.
5.18 희생자 가족과 광주 시민만이 아니라 5.18 광주 민주화항쟁에 빚진 우리 모두가 봐야 할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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