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양 도성 성곽길 걷기를 하룻만에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ㅎㅎ

 

소의문터(서소문)에서 08시에 출발하여 숭례문(남대문)--남산 정상--남소문터--광희문 (남소문, 시구문)--흥인지문(동대문)--낙산 정상--혜화문(동소문)--숙정문(북대문)--북악산 정상 (백악산)--창의문(북소문)--인왕산 정상--돈의문터(서대문)으로 내려오는 순수 성곽길 길이만 18.6킬로 미터를 걸었다.

 

휴식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총 거리 25.7km를 약 7시간동안 35.256 걸음을 걷는 정말 고되고 빡센 일정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걷는 동안은 고통스러우리 만큼 힘들지만 뒷풀이 후 귀가하여 샤위를 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지며 건강에 도움이 됐다는 안도감과 자부심을 뿜뿜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걷기를 통해 만들어진 몸은 이튿날 아침의 근육통이나 피곤함 따위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의 상태가 되었고 단지 건강만을 위한 걷기가 아닌 걷는 장소에 대한 역사적 유래와 지역별 특성들도 알아가며 인문학적 소양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기쁨도 크다.

 

하루종일 조선시대의 성곽을 옆에 끼고 걸으며 느끼는건 수 많은 백성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된 이 거대한 한양도성에 대한 경외심이었다.

 

분명 꿈속에서 한양 도성이 나올법 했으나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음주는 청계천 발원지인 인왕산에서 출발하여 청계천 전 구간을 걷는다. 힘들지 않은 구간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도 될것 같다.162962224140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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